대만, 아시아 최초 윈터리그 개최 추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8.18 08: 48

대만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윈터리그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는 대만이 신진선수의 육성을 목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치고 윈터리그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이 개최하고 대만, 일본, 한국, 그리고 도미니카를 중심으로 중남미 선발팀이 초청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윈터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 년전 윈터리그를 구상했지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개최가 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대만 당국의 협조를 받아 대회가 실현됐다는 것. 미국의 윈터리는 10월 중순부터 약 2개월 동안 중남미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각 팀은 2군과 육성선수 중심으로 발탁된 28명으로 구성된다. 이미 일본은 대만의 요청을 받아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한신 등이 선수파견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도미니카와 MLB 트리플 A 클래스 등 선수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윈터리그 개최시기는 11월 하순부터 약 1개월. 타이중 등 5개 구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팀당 20경기 이상 소화할 예정이다.  CPBL 관계자는 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중남부는 겨울에도 24~25도를 유지하는 등 따뜻한 기온이 적격이다.  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이뤄 돌아가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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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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