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박칼린·김태원 이어 ‘남격’ 패밀리합창단 ‘지휘봉’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1 10: 03

지휘자 금난새가 박칼린 김태원에 이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의 지휘봉을 잡는다.
KBS 측은 21일 오전 “매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은 ‘남격’의 세 번째 합창단 지휘자로 금난새가 결정됐다”면서 “금난새가 ‘패밀리 합창단’의 좋은 의도를 듣고 심사숙고 끝에 지휘자 직을 수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남격’은 ‘하모니’, ‘청춘합창단’ 등 시즌 1, 2 합창단에서 각각 뮤지컬 감독 박칼린과 ‘남격’ 멤버이자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격' 합창단이 연이어 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번 시즌 3 ’패밀리 합창단’ 또한 지휘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패밀리 합창단’은 뛰어난 가창 실력 보다 가족 간의 화합을 중점적으로 평가, 단원을 선발하는 만큼 보다 전문적인 실력으로 단원들을 이끌 수 있는 전문적인 지휘자가 반드시 필요했고 이에 금난새를 선정했다.
금난새는 국내 최초 ‘해설이 있는 음악회’, ‘마라톤 음악회’, ‘도서관 음악회’, ‘로비 음악회’ 등 기획으로 연주 장소를 파괴한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 벤처오케스트라를 창립했다. 
또한 지난 15년 동안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왔으며 온 국민의 마에스트로로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휘자 중 한 명으로 뽑힌 바 있다.
한편, 금난새가 이끄는 ‘패밀리 합창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방송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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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함께 하는 실내악 갈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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