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민호와의 로맨스, 두근두근하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27 12: 43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의 설리가 민호와의 로맨틱 연기에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아그대' 제작발표회에는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설리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민호와 로맨스 연기를 펼치는 게 어색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후배를 떠나서 극 중 구재희가 강태준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입장이다"고 답했다.

이어 "민호 오빠가 그런 연기를 할 때마다 먼저 나를 잘 이끌어준다"며 "그래서 나는 마냥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설리는 "그런(스킨십) 장면이 나올 때마다 두근두근하기도 한다"며 "촬영 전에 오빠한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안 물어보면 오빠가 알아서 잘 줘서 편하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극 중 남장여자 구재희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그대'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설리, 민호, 기태영을 비롯해 강하늘,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경준, 이영은, 안혜경, 이아현, 선우재덕,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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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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