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 서울 촬영에 가요 삽입..앤딩 크레딧에 '한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28 16: 18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서울 강남에서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영화 '본 레거시' 속에 한국 가요가 등장, 엔딩 크레딧에 노래 제목이 적혀 있다는 전언이다.
'본 레거시'는 이미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이 등장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헌국 가요 또한 등장한다는 정보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확히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등장하는 지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엔딩 크레딧에 정확히 한글로 곡명과 가수의 이름이 적혀져 있다고.
 

그런가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한글 장면이 잠깐 잠깐 등장하는 일은 종종 있는 편이다. 지난 2011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도 한글로 '유리'라는 글씨가 써져 있는 상자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겨줬고,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토탈 리콜'에서도 한글로 '리콜'이라는 글씨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처럼 할리우드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명확한 한글이 들어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또 영화 속 美 국방부의 극비 프로젝트 '아웃컴'의 몇 없는 요원이 한국 사람이라는 점은 할리우드 내에서 상승해 나가는 한국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극중 한국 요원으로 등장하는 여성이 중국계라는 소문과 달리 제니퍼 킴이라는 이름의 한국계 배우로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본 레거시'는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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