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추구하는 타입, 손톱 색깔도 바꾼다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8.30 15: 10

컬러는 분위기의 핵심이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컬러에 따라서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진다.
옷을 사거나 액세서리를 하는 것보다 더 쉽게 컬러를 바꿀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손톱이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매니큐어 한 병쯤은 갖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리미엄 네일 컬러 브랜드 데보라 립만은 '추구하는 분위기에 따라 써야 할 매니큐어 색깔도 달라진다'며 타입에 따른 컬러를 제안했다. 지금까지 네일 컬러에 관심이 없었다 해도, 쉽고 다채로운 변신을 추구한다면 한 번쯤 봐 둘 만하다.

▲블랙-고급스러운 우아함과 세련미
절제감을 느끼게 하는 블랙 컬러는, '색채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강렬하다. 손톱에 쓰이면, 내면에 숨겨진 강렬함을 어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데보라 립만은 페이드 투 블랙(Fade to black)과 빌리어네어(Billionaire), 힛 미 위드 유어 베스트 샷(Hit me with your best shot) 등의 다채로운 블랙 컬러를 추천한다. 단조로운 블랙이 아니라 알록달록한 펄감을 느끼고 싶다면 포겟유(For get you)가 좋다.
▲레드-톡톡 튀는 감성과 열정
정열과 도발을 느끼게 하는 레드 컬러는 어떤 다른 색보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불황에 가장 각광받는 색깔이기도 한데, 이는 경제가 어려울 때 사람들이 자신을 꾸미거나 돋보이게 하는 경향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이 때 주로 쓰는 컬러가 레드다.
뜨거운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면 마이 올드 프레임(My old flame), 슈퍼모델(Supermodel), 두야 싱크아임섹시(Do ya think i'm sexy), 스윗 드림스(Sweet dreams) 등의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레드 매니큐어가 어울린다.
▲옐로우-긍정적인 마인드, 명랑함
희망을 부르는 쾌활한 컬러인 옐로우는 기쁨, 긍정적인 마음을 상징한다. 손톱에 쓰면 천진난만하면서도 은근히 화려하다.
데보라 립만의 대표적인 옐로우 컬러는 옐로우 브릭로드(Yellow brick road)이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골드의 감각이 느껴지는 네페르티티(Nefertiti), 붐 붐 파우(Boom Boom Pow), 쉐이크 유어 그루브 씽(Shake your groove thing) 등으로 변주할 수 있다.
▲블루-진취적인 정신과 신뢰
블루는 다채로운 의미를 지닌다.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동시에 젊음의 색깔이다. 그런 한편 신뢰감,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좀 더 나아가 가라앉은 마음이나 우울까지도 상징한다.
이렇게 다채로운 블루 컬러의 특성을 반영하듯 온더비치(On the beach), 아이 노우 왓 보이즈 라이크(I know what boys like),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모두 같은 블루 계열이지만 느낌이 조금씩 달라, 선택의 폭이 넓다.
이채로운 컬러로 도전하고 싶다면 골드와 블루의 조합인 스웨거 라이크어스(Swagga like us) 또한 블루를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할 만한 컬러다.
yel@osen.co.kr
데보라 립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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