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PL 데뷔전, SBS ESPN 생중계 편성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30 15: 02

기성용(23)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자 지동원과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의 경기가 SBS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SBS ESPN은 오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에 벌어지는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의 경기를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스완지시티 이적 이후 지난 29일 캐피털원 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인 기성용은 이번 선덜랜드전을 통해 EPL에 데뷔를 할 것이 유력하다.
기성용은 캐피털원 컵에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경기를 소화해 선덜랜드전 출전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동원 역시 올림픽 이후 국내 일정을 마친 뒤 지난주 출국, 팀에 합류한 상태이기에 코리안리거의 맞대결 가능성 역시 높다.

기성용이 스완지시티로 전격 이적한 이후 SBS ESPN은 ‘슈팅 라이크 KI’ 등 기성용의 활약을 담은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해 왔다. 이번 EPL 데뷔전에서도 경기 킥오프 30분 전부터 방송되는 프리뷰쇼를 통해 기성용의 데뷔를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SBS ESPN은 스완지시티-선덜랜드전에 이어 2일 새벽 1시반에 킥오프될 박지성의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역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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