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머리 US오픈 3회전 진출…클리스터스 탈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31 09: 40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와 앤디 머리(25, 영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나란히 3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킴 클리스터스(29, 벨기에)는 아쉽게 2회전에서 탈락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2회전 경기에 출전한 샤라포바는 루르드 도밍게스 리노(31, 스페인)를 2-0(6-0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역시 2회전에서 세계랭킹 133위 키르스텐 플립켄스(26, 벨기에)를 2-0(6-2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 해 호주오픈에서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아자렌카는 US오픈 첫 우승을 향해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계랭킹 25위 클리스터스는 세계랭킹 89위 로라 롭슨(18, 영국)에게 0-2(6-7 6-7)로 패해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단식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리가 세계랭킹 118위 이반 도디그(27, 크로아티아)를 3-0(6-2 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하며 US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머리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08년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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