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쓰, 분데스리가 떠나 네덜란드로…VVV벤로 이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1 08: 22

2012 런던올림픽 대표로 활약했던 오쓰 유키(22, 일본)가 독일을 떠나 네덜란드로 향하게 됐다.
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는 오쓰가 2년 계약으로 네덜란드 VVV벤로에 이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입단, 분데스리가에 야심차게 데뷔했던 오쓰지만 리그 3경기, 컵대회 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벤치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길어 이적을 알아보던 차였다.
당초 기성용과 차두리가 모두 빠져나간 셀틱이 오쓰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결국 오쓰의 행선지는 네덜란드가 됐다. VVV벤로는 오쓰와 같은 올림픽팀 동료였던 요시다 마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VVV벤로는 혼다 게이스케와 요시다가 뛰었던 클럽으로 현재도 일본 혼혈 공격수인 카렌 로버트가 주전으로 뛰고 있을 정도로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오쓰는 이적이 결정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VVV벤로 이적이 결정됐다.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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