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나비부인', 웃음꽃 속 첫 대본연습..'훈훈하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02 17: 14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 배우들이 웃음꽃이 만발하는 가운데 첫 대본연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내사랑 나비부인'의 배우들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등은 지난 1일 오전 9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연습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대본연습에 앞서 '내사랑 나비부인'의 문은아 작가와 이창민 PD는 "오랜 기간동안 같이 작업하는 만큼 정말 가족처럼 지내면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는 말로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어 출연진과 제작진을 한명도 빠짐 없이 소개해 팀워크를 다졌다.

이후 시작된 대본연습에서 염정아는 남나비로 완벽 변신, 대본연습을 시작했고 간간히 "나비부인? 적자야? 벗는 연극도 해?"라는 대사와 더불어 정욱 역 김성수의 경우 '정욱에게서 쏟아지는 눈부신 광채'라는 지문에 쑥쓰러워하자 이 PD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광채보다 훨씬 빛나는 CG를 선보일 것"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우재 역의 박용우는 대본연습 와중에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홍세라 역으로 열연했던 윤세아는 '신사의 품격'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다 중견연기자 김성겸, 정혜선, 이보희, 그리고 김영애의 준비된 대본연습은 후배 배우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한편 '내사랑 나비부인'은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 탤런트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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