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안선주, 日프로골프 남녀 동반 우승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02 17: 41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올 시즌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안선주(25)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김경태는 2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 골프장(파71·7437야드)에서 열린 후지산케이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경태는 지난해 7월 나가시오 인비테이셔널 세가 세미컵서 정상에 오른 뒤로 1년 여 만에 우승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김경태의 이번 우승은 본인의 JGTO 통산 5승째로 올 시즌 한국의 5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한편 안선주는 같은 날 기후현 미즈나미 골프장(파72·6537야드)에서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주 열린 니토리 레이디스대회서 정상을 밟았던 안선주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올 시즌 3승째 고지를 밟았다.
dolyng@osen.co.kr
김경태 / KPG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