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성범죄자, 살살 처벌하지 않았으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02 20: 15

개그맨 남희석이 성범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남희석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성범죄자 강력처벌 촉구 집회’ 사진을 올린 후 “오늘 명동 지나가다 본 분들. 아동 성폭행범 강력처벌을 위한 모임 하는 분들. 충분히 이해가 되는”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요즘 뉴스 나오는 그.. 어린 여자 아이들 그렇게 만들고.. 죽이고 묻고.. 그런 놈들.. 그동안 살살 봐주던 처벌 말고..그냥 못나오게 했으면 좋겠다. 아님 그냥 그..”라며 성범죄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희석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남 나주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남희석 뿐만 아니라 스타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성폭행 사건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타이거JK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술김에, 홧김에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이런 초등생 성폭행 개XX 트윗이라 참고 참고 꾹 참았거든요. 공인 드립 칠까봐. 아, 개XX 못 참겠어요. 술김에? 이런”이라는 분노의 글을 올렸다.
엄정화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두순 사건에 이어 이번 나주 여아 사건까지, 상상 초월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는 성폭력 그것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우리 사회가 너무 자비를 베풀기 때문은 아닐까? 너무 끔찍하고 너무 가슴 아프고 너무 화나는 밤이다”고 성범죄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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