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US오픈 16강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03 09: 39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가 US오픈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2 US오픈 테니스 대회 7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쥴리앙 베네토(35위·프랑스)를 3-0(6-3 6-2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1 US오픈 우승자였던 조코비치의 4회전 상대는 로저 페더러의 복식 파트너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19위, 스위스)로 결정됐다.

이번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앤디 로딕(22위, 미국)은 파비오 포니니(59위, 이탈리아)를 3-1(7-5 7-6 4-6 6-4)로 물리쳤다.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경기를 치른 로딕은 3시간 만에 승리를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 주니어 단식 1회전에서는 한국의 '테니스 유망주' 정현이 매킨지 맥도널드(미국)를 2-1(6-3 3-6 6-0)로 꺾고 2회전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다른 유망주 강구건은 조슈아 워드 히버트(영국)에게 0-2(4-6 2-6)로 패하며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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