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한달 만에 KeSPA 랭킹 1위 탈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03 14: 30

정명훈의 천하는 불과 한 달 뿐이었다. '최종병기' 이영호(19, KT)가 스타리그 14시즌 연속 진출의 대기록을 바탕으로 정명훈의 한달 천하를 종결하고 KeSPA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3일 2012년 9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8월 경기와 ‘2012 Tving 스타리그 결승전’, ‘2012 스타리그 듀얼토너먼트 시즌2’ KeSPA소속 본선의 경기결과가 반영된 이달 랭킹에서, ‘최종병기’ 이영호(KT)은 정명훈(SK텔레콤)을 누르고 다시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4승(2패)과 함께 듀얼토너먼트를 통해 스타리그 본선에 오르면서 점수를 획득했고 1332.5점으로 지난 달에 정명훈에게 내줬던 1위에 다시 올랐다. 정명훈은 스타리그 결승에서 허영무(삼성전자, 프로토스)에게 분패를 하면서 점수추가에 실패하고 허영무에게도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허영무는 스타리그 우승에 힘입어 정명훈을 밀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영호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하며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편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김대엽(KT), 전태양(8게임단), 조성호(STX), 신재욱(웅진) 등은 각각 6단계, 9단계, 13단계, 10단계 등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10월 랭킹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준PO부터 결승까지 포스트시즌 결과와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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