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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멤버 모두 실연한지 얼마 안됐어요”[인터뷰]



[OSEN=황미현 기자] 그룹 FT아일랜드가 특별하게 돌아온다. 6개월 만에 가요계에 다시 오르는 그들은 음악적으로 한 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10일 네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 트레저 박스’로 전격 컴백한다. 멤버 다섯 명 모두가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실었기 때문에 ‘파이브 트레저 박스’다. 어느덧 6년차를 맞은 중견(?) 아이돌 FT아일랜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 멤버가 자작곡을 앨범에 실었다. 밴드다운 면모다.

앨범명처럼 멤버들의 보물을 담아낸 이번 앨범에 멤버들은 의외로 담담했다. 최근 만난 FT 아일랜드는 “이제는 순위에는 모든 미련을 버렸다. 다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6개월만에 만난 FT 아일랜드에게 근황을 먼저 물었다.

“아시아 투어도 하고 일본 투어도 했어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국내에서 콘서트도 했고요. 최근 했던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일부를 들려줬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다행이에요. 우리 모두 앨범 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어요. 승현이는 뮤지컬도 하면서 다른 영역에서 기량을 뽐내기도 했고요.”(이재진)

네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FT아일랜드는 긴장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자작곡을 수록했음에도 자신있게 “어서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쉬는 동안 몸짱으로 변신한 최종훈이 멤버들을 대표해 이번 앨범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요즘은 정규 앨범을 내는 그룹도 별로 없고 음악이 빠르게 지나가서 안타까워요. 그런 생각을 데뷔 초부터 했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한 분이라도 우리의 곡을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어요. 상이나 순위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끼리 더욱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최종훈)

FT아일랜드는 그간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데뷔 초부터 자작곡을 만들었고 이미 일본에서는 자작곡을 팬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재진은 “우리의 곡을 가둬두기엔 아까웠다”며 앨범에 수록한 이유를 밝혔다.

“우리 모두 예전부터 자작곡을 만들고 있었어요. 이번 앨범에 우리 멤버들이 모두 자신의 자작곡을 넣고 싶다고 회사에 제안했죠. 우리의 곡이 앨범에 들어가게 되서 좋아요. 사실 가둬두기엔 아깝잖아요. 일본에서 선보이고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을 작사만 새로 하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했어요. 우리의 자작곡이 앨범 타이틀 곡이 됐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은 많이 아쉬워요.”(이재진)

“다섯개의 자작곡 중 서로 평가를 해주기가 어려워요. 다 좋거든요. 수많은 우리의 자작곡 중 베스트만 골라서 이번 앨범에 수록했어요. 앨범 분위기도 고려해서요.”(최민환)

FT아일랜드는 팀 내에 불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사소한 일들도 서로 터놓고 하고 친형제들처럼 돕고 의지한다고 말했다. 물론 연애에 관련된 것도 포함이다. 이야기를 하던 중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최근 실연 후 치유 상태라는 것을 듣게 됐다.
 

“사실 우리 멤버들 모두가 최근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지금은 치유 상태죠. 평상시에도 마찬가지고 특히 실연이나 이런 일들이 있을 때는 멤버들이 큰 힘이 돼요. 술도 같이 마셔주고 위로도 해주고요. 하하. 또 연애를 하기 전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기도 해요.”(이재진)

연애라는 주제가 나와 멤버들의 이상형을 물었다. 개성이 강한 만큼 멤버들 모두 각자 추구하는 이상형이 다채로워 흥미를 끌었다.

“저는 예쁜 여자는 별로 안 좋아해요. 만나도 금방 질리더라고요. 제가 좀 모났거든요.하하. 저는 착한 여자가 좋아요. 최근에 결별한 이유도 그거에요. 성격이 안 맞으니까 쉽게 어긋나버리더라고요. 실연 후 좀 힘들어서 더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저는 연예인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요. 일반인 중 마음에 들면 제가 대쉬해요.”(이재진)

“저는 예의 바르고 참한 여자가 좋아요. 꾸밈 없고요.”(최종훈), “저는 외모는 김태희, 한효주, 이민정 같은 사람이 좋아요. 개념있는 분이면 금상첨화죠”(최민환)

인터뷰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지속한 FT아일랜드는 음악에 대한 마음가짐을 말할 때 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이번 정규 앨범 활동에도 그들만의 신조가 있었다.

“이번에는 방송을 통해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를 많이 할 계획이에요. 사실 방송에서는 유명한 노래를 해주길 바라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직접 만든 곡을 보여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에요. 정규 4집까지 낸 그룹으로서 우리의 음악적 역량을 한껏 보여드리고 싶어요. 기대 해주세요.”(최민환)

goodhmh@osen.co.kr
<사진>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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