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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각시탈 ②] 주원, '각시탈' 쓰길 잘했군 잘했어!



[OSEN=윤가이 기자] 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어린 배우 주원은 지난 세 달간 '각시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성숙한 연기력을 발산하며 작품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6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최종회가 방송됐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각시탈'은 많은 희생양들의 죽음을 그린 가운데서도 영웅 이강토(주원 분)의 주도하에 무장봉기에 성공하는 듯한 결말을 펼치며 희망의 여운도 남겼다.

주원은 지난 2009년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KBS 2TV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리틀 강동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을 만큼 묘하고도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에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에도 호흡이 긴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 주연으로 나서 역시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틈틈이 영화 '특수본', '미확인 동영상' 등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빠른 속도로 내공을 쌓아갔다. 그리고 데뷔 갓 3년 만에 '각시탈'의 원톱 주연으로 발탁돼 세간을 놀라게 한 데 이어 결국 안방극장에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기염을 토했다. 단지 잘 생긴 얼굴이나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 때문에 행운을 누린 것은 아니다. 아직 짧지만 단단한 그의 행보가 탄탄대로 위에 놓인 데는 그야말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재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번 '각시탈'의 성공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스토리 태생부터가 항일 성향이 깃들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었다. 때문에 주원 이전에 상당수의 한류스타 배우들이 작품 출연을 고사했다. 그러나 주원은 과감하게 각시탈을 쓰기로 했고 PD나 함께 출연한 선배 신현준 을 비롯한 세간의 호평을 받았다. 남다른 선택의 결과는 높은 시청률과 연기력에 대한 극찬으로 나타났다.

또한 함께 연기한 박기웅 진세연 한 채아 등이 각자의 캐릭터별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그는 역시나 원톱 주연다운 카리스마를 잃지 않았다. 작품 경력이 많지 않은 신인급 배우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성숙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내뿜으며 입지를 굳혔다. 더욱이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보여준 귀엽고 어수룩한 막내 이미지와 전혀 상반된 연기 카리스마는 배우 주원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제대로 확인시켰다는 평이다.

결과적으로 주원은 '각시탈'을 통해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을 잇는 막강한 흥행 라인을 완벽 구축했고 원톱 배우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성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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