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장쯔이부터 곽부성까지..올해도 '화려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0 17: 49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는 해외 스타들의 화려한 면면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BIFF는 10일 오후 서울 선재아트센터에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제 17회 BIFF를 찾는 주요 해외 게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해 화려한 해외 게스트들을 자랑한 BIFF 였던 만큼 올해에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참석해 눈길을 끈다.
우선 해외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제 17회 BIFF 개막식 진행을 맡은 중국배우 탕웨이가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에 영화제 측은 "부산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장동건과 함께 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 주연을 맡은 배우 장쯔이, 장백지 역시 제 17회 BIFF를 찾는다. '위험한 관계'가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되면서 두 배우의 부산행이 결정됐다.
제 17회 BIF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홍콩영화 '콜드 워'의 주연을 맡은 홍콩배우 곽부성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천장지구'로 유명세를 탄 곽부성은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릴 만큼 조각같은 외모로 국내에서도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다.
이밖에도 홍콩배우 양가휘, 중국배우 왕빙 등이 제 17회 BIFF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된 30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신상옥 감독의 1964년작 '빨간 마후라'가 복원, 상영된다. 또한 아시아연기자아카데미가 신설, 아시아 신인연기자를 발굴하고 육성,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을 하루 연장함으로써 두 번의 주말상영 기간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BIFF 처음으로 키즈, 실버 관객을 위한 상영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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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영화 '망불료' 스틸, 곽부성-영화 'c+ 탐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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