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송병구, GSL 예선서 아마추어 게이머에 패배 '망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12 18: 02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지만 현역 최고 네임드인 그에게는 뼈 아픈 일격이었다. '택뱅리쌍'의 맏형인 '사령관' 송병구(23, 삼성전자)가 GSL 코드A 예선에서 아마추어 게이머에게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송병구는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2012 코드A 예선' 오후 2조 경기서 첫 상대인 김제국에게 1-2로 무너지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상대의 강력한 올인 공격을 버터내지 못하면서 조기 탈락했다.
송병구를 탈락시킨 김제국은 예선 4강서 CJ 정우용에게 1-2로 무너졌지만 송병구를 승리한 여파로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에서 팬들에게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예선 2조 4강서 김제국을 2-1로 잡고 조 1위를 차지한 정우용은 "송병구 선수를 예상했는데 아마추어 게이머가 올라와 당황했다. 거기다가 실력이 선수 못지 않아 놀랐다"라며 "1세트를 상대의 잠복 맹독충에 허무하게 무너져 긴장이 너무 됐다. 다행히 2, 3세트를 잡아 다행"이라며 김제국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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