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돌甲' 이특, TV 떠난다..방송가 표정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9.13 09: 51

슈퍼주니어 이특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정 출연 중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측과 하차 시기를 조율 중이다. 아직 정확한 입대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략 10월 말께 입대가 유력한 만큼 SBS '강심장'과 '스타킹' 등에서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특은 현재 '강심장', '스타킹' 제작진과 하차 시기를 조율 중이다. 입대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하차 시점은 유동적이라는 설명. 프로그램들 입장에서는 일당백 MC로 활약했던 그의 공백을 메울 대비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특은 예능돌 중 단연 월등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예능에 진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슈퍼주니어 멤버들, 그 중에서도 이특의 존재감과 활약상은 예능가에서 무한 신뢰를 받을 정도로 탄탄했다. '강심장'과 '스타킹'에서 수년 째 고정 활약하며 본업인 가수 활동과 별개로 남녀노소 불문 큰 사랑을 받아왔던 그다.

'강심장'과 '스타킹' 외에도 최근까지 고정 출연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3'를 통해서 가상 아내 강소라와 알콩달콩 로맨스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상파 3사를 넘나들며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그만큼 예능돌로서의 저력을 인정받은 셈.
이러한 이특의 퇴장으로 예능가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하다. 물론 후임을 찾아 공백을 메꾸면 될테지만 이특이 수년간 쌓아온 존재감과 호감을 대체할 다크호스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은 분위기. 또 팬들을 포함한 각 프로그램 고정 시청자들 역시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어 당분간 그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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