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이병헌, 연기도 책임감도 진짜 '프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19 15: 45

스크린 속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도, 스크린 밖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책임을 지는 모습도 배우 이병헌은 모두 프로였다.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관계자는 19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병헌의 프로다운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기는 물론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남다르더라"며 "영화 국내 개봉 전 수많은 홍보일정을 소화하다보니 몸이 조금 안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열린 '광해' 시사회에 참석해 쏟아지는 인터뷰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하기 전, 영화 '레드2' 촬영 때문에 미국으로 출국해야 해서 함께 무대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했다"면서 "미국 시사회에서도 관객 몰래 영화관에 들어가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등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영화 최초로 LACMA에서 시사회를 가졌으며 이후 현지 관객과 언론,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워낙 연기를 함에 있어 준비를 철저히 하는 배우라 소문이 자자한만큼 '광해'에서도 연기적인 면으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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