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 간장녀들의 올 가을 유행 셀프 헤어 연출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9.27 11: 02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신소비족으로 떠오른 간장녀들이 주목받고 있다. 간장녀란 간장처럼 짜게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 무조건 값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발품과 정보력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 있는 제품만을 골라 구매하는 스마트한 쇼퍼들을 말한다.
최근에는 간장녀들의 헤어 관리법이 여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셀프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잘 활용하면 경제적이면서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은 듯 트렌디한 헤어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기분 전환 겸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실속 있는 간장녀들의 스마트한 셀프 스타일링 법을 공개한다.

▲ 바디펌과 내추럴 웨이브펌의 셀프 연출법
 
올 가을 유행하는 펌 스타일은 상큼 발랄 매력의 아웃컬 바디펌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해주는 내추럴 웨이브 펌.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셀프 헤어 스타일링 기기만 준비되어 있다면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먼저 스타일링 전, 건조시킨 모발에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충분히 도포하여 모발 엉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컬 바디펌의 포인트는 모발 끝부분에서 스타일링 기기를 한 바퀴에서 한 바퀴 반 정도 바깥쪽으로 굴려주는 것. 3~5초간 고정시킨 후 천천히 굴리면서 빼내어 주면 완성된다. 더욱 강한 컬을 원할 경우 같은 동작을 한 번 더 반복해준다.
내추럴 웨이브펌은 가로가 아닌 세로로 한 바퀴 반 정도 감아 주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빠른 속도로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뜸을 주며 내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끝머리가 빠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고정시켜 모발 끝 쪽까지 감아 내려주면 완성된다. 
연출한 헤어스타일을 더욱 오랜 시간 유지하고 싶다면 헤어 무스나 젤, 왁스 등을 활용해 고정시켜주면 된다.
웰라 SP의 퍼펙트 헤어 피니싱 케어는 강한 열에 노출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은 물론 열로 인해 손상되는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헤어에센스 제품이다. 모발 구조를 개선해 힘 있고 건강한 스타일링을 도와준다.
JMW의 브러시아이론 롤리에스는 브러시 형태의 아이론으로 빗처럼 빗기만 해도 손쉽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며 뜨겁지 않아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한 100℃에서 200℃까지 11단계의 섬세한 온도 세팅이 가능해 개개인의 모발 상태나 헤어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르네휘테르의 볼류미아 무스는 모발에 볼륨과 탄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윤기흐르는 컬을 유지해주는 무스타입의 헤어스타일링 제품이다. 끈적임의 느낌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투톤 염색의 셀프 연출법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투톤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5~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적당량의 모발을 고무줄로 묶어 준다. 이때 고무줄의 위치는 투톤의 경계가 되므로 원하는 길이를 정해서 묶어야 한다.
준비된 염색약 또는 탈색약을 모발에 도포하고 호일이나 랩으로 감싸준다.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 3분 정도 헤어드라이어로 열처리를 해주고 머리를 감으면 투톤 염색이 완성된다.
모발 손상을 초래하는 염색의 경우 애프터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샴푸 시 일주일에 한 번은 헤어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해 집중 관리를 해주고, 모발 건조 시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 헤어 에센스나 오일 등을 도포해 머릿결을 보호해야 한다.
토니모리의 베리트렌디 헤어블리치는 베리 콤플렉스를 함유해 모발손상을 최소화한 탈색제이다. 모발 본래의 색을 더욱 밝고 얼룩 없이 탈색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뛰드의 핫 스타일 버블 헤어 컬러링은 샴푸하듯 가볍게 펌핑해서 바르면 쉽고 편리하게 염색할 수 있는 버블타입의 염모제이다. 무(無) 암모니아 처방으로 자극이 적고 천연 플라워 성분이 함유되어 염색 후 모발의 손상을 방지하며 선명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로 가꾸어준다.
JMW의 모로코 비타 오일은 ‘신의오일’이라 불리는 아르간 오일의 비타민 A, E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함유해 손상된 모발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100% 천연 아르간 비타민 헤어 오일이다. 모발에 오일을 도포하고 2분 이상 그대로 방치하거나 스팀 타올로 감싸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키엘의 컬러-프로텍트 샤인 인퓨징 헤어 오일 트리트먼트는 모발의 색을 선명하게 해주고 찰랑이는 탄력과 윤기를 더해주는 스프레이 타입의 에센스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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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라 SP, JMW, 르네휘테르, 토니모리, 에뛰드, 키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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