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박기웅-이현우, '은밀하게 위대하게' 캐스팅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28 15: 31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 ‧ 제작 MCMC ‧ 공동제작 키이스트)가 다음 달 크랭크인을 앞두고 캐스팅을 완료했다.
2010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돼 최고의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분단 현실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북한의 남파간첩 원류환(김수현 분)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정서를 역동적인 액션과 감동적인 서사로 담아 낼 예정이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등 현재 최고로 주목받는 젊은 스타 배우들이 주연 출연을 확정했다.
북한 엘리트 부대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원류환 역에는 김수현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영화 '도둑들'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연일 흥행에 성공하며 최고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수현은 이번 영화에서 귀여운 동네바보의 모습과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스파이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각시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주목 받은 배우 박기웅은 원류환과 최고 라이벌이자 친구인 리해랑 역으로 분해 장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특유의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현우는 꽃미남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원칙주의자 리해진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드라마 '추적자'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손현주는 극중 원류환, 리해랑 등이 속한 특수부대의 수석교관 김태원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577 프로젝트' 등의 연이은 흥행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이 된 김성균은 국정원 대북 팀장 서수혁 역으로 출현, 냉철하고 예리한 모습으로 남파 간첩들과 긴장감 넘치는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장광, 고창석, 신정근, 이연경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무게감을 더 했으며, 배우 이채영과 박은빈이 합세했다.
한편 영화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했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달 17일 크랭크인 해 4개월간 촬영을 진행한다. 내년 개봉.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