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어떻게 이런일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10.17 03: 46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란 원정에서 사상 첫 승리를 노렸던 최강희호가 10명이 싸운 이란에 덜미를 잡히며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에서 후반 30분 자바드 네쿠남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이란을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0분 마수드 쇼자에이가 퇴장까지 당한 상황에서 패했기에 더 큰 충격이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전반 2번이나 골대를 맞춘 게 한국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A조 1위를 유지했지만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이란(2위)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최강희 감독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한 표정을 짓고 있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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