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포옹을 나누는 강민호와 최대성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10.17 22: 48

롯데가 연장혈투끝에 또 다시 역전극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롯데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팔도프로야구 SK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뒤진 7회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연장 10회초 정훈의 역전 밀어내기 결승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시리즈 1승1패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결정났다. 1사후 이날 4안타를 몰아친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황재균이 SK 소방수 정우람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려 1,2루 찬스. 2사후 정우람은 김주찬을 고의 볼넷으로 걸렀다. 타석에 들어선 정훈이 5구만에 볼넷을 얻어내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최대성이 SK 마지막 타자 임훈을 외야플라이로 처리 승리를 지켜낸 후 마운드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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