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하나·외환 2R 단독 2위 '점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0 18: 13

유소연(22,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한단계 점프했다.
유소연은 2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바다코스(파72, 6천364야드)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13언더파 131타)에 5타 뒤진 2위로 도약했다.
유소연은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페테르센에 3타 차로 뒤진 상황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라운드 중반까지 페테르센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후반에 페테르센이 연속으로 버디를 엮어나가며 5타 수로 앞선 채 2라운드를 끝냈다.

한편 대회 첫날 유소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김하늘(24, 비씨카드)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며 렉시 톰슨(미국)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맏언니' 박세리(35, KD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박인비(24)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강혜지(22) 이정민(20, KT)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퍼 루키' 김효주(17, 롯데)는 한 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로 떨어졌고 신지애(24, 미래에셋)는 한 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최나연(25, SK텔레콤)은 1언더파 143타로 서희경(26, 하이트진로) 허윤경(22, 현대스위스)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2타를 줄이며 7언더파 137타로 박세리와 산드라 갈(독일)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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