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수면제 70알 먹고 자살 시도" 충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26 07: 58

개그우먼 이성미가 과거 수면제 70알을 먹고 자살 기도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성미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우울증을 앓았고 결국 자살 시도라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개그맨이 된 후 어떤 사건이 발생하니까 죽음으로 결백함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성미는 약국에서 수면제 70알을 구매해서 먹었지만 다행히도 3시간 만에 깨어났다. 과거 의약분업 전에는 약국에서 수면제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었다.
그는 “눈을 딱 떴는데 몸이 쇳덩어리였다”면서 “아버지가 나를 업고 뛰시면서 살아만 있어달라고 우시는데 내 결정이 잘못 된 것을 알았다”고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병원에 간 이성미는 위세척 후 3일 후에 깨어났고 죽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이성미는 “연예인들이 죽으면 내가 죽는 것처럼 아프다”면서 “그런 일들이 그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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