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순둥이 진세연 달라졌다…독기 품고 복수 예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27 22: 37

순둥이 다미(진세연)가 달라졌다. 해맑은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다미는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악하고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독기를 뿜어내며 대리복수를 결심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는 다미가 인하(지창욱)에게 오빠를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알았다며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미는 이날 정욱(전노민)으로부터 오빠의 죽음이 지호(주지훈)에 의한 것이 아닌 인하의 범행임을 CCTV를 통해 확인하고 가슴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지호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오빠의 죽음으로 인한 비극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이유가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뒤늦게 깨달은 아픔이었다.

동시에 다미는 오빠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진짜 범인인 인하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며 달라진 눈빛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하를 불안에 떨게 하기 위해 가짜 증거가 발견됐다는 정보를 일부러 흘리는 등 이제껏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달라진 결심을 드러냈다.
이를 연기한 진세연은 밝고 순수했던 이제까지의 다미의 모습과는 완벽히 다른 날선 눈빛으로 달라진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지호를 비롯해 다미까지 합세한 통쾌한 복수전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다섯손가락'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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