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KS 부진 날리는 투런포'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11.01 19: 05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 4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박석민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1로 신승하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했다.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삼성은 6차전 선발로 장원삼을 예고했다. 예정대로 ‘에이스 카드’를 내밀었다.
올 시즌 생애 첫 다승왕을 차지했던 장원삼은 지난 2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로 반격을 노린다. 마리오는 지난 2차전에서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2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마리오의 초반 대량실점으로 SK는 초반부터 끌려간 끝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국무대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는 마리오의 자존심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몰린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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