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김수현표 드라마 ‘첫 연기 어땠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04 09: 49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김수현표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처음 등장했다.
손나은은 지난 3일 방송된 JT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감독 정을영) 3회분에서 안준기(이도영 분)와 투닥투닥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등장을 알렸다.
극 중 손나은은 야간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오수미 역을 맡았다. 이날 청바지에 남방, 가방을 매고 실제 자신의 나이와 같은 풋풋하고 맑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손나은은 ‘무자식 상팔자’에서 카페에서 함께 일하는 준기와 풋풋한 사랑을 키워나가며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톡톡 튀는 솔직한 성격으로 예측불허 행동을 일삼는 수미의 색다른 매력에 준기의 마음이 당혹스러움에서 애정으로 바뀌게 된다.
3회분에서 수미는 카페로 헐레벌떡 급하게 들어와 새벽 3시에나 겨우 잠이 들어서 늦잠을 잤다며 손님들 앞에서 큰 소리로 사과, 준기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어 준기가 다짜고짜 반말을 하자 처음 본 사람에게 반말을 하느냐며 당돌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는 대본의 토시 하나, 지시문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표현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캐릭터의 감정까지 체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배우 김해숙도 김수현 작가 앞에서는 항상 긴장할 정도. 손나은은 10대 특유의 발랄함에 당찬 매력을 더해 수미를 표현, 유쾌함을 선사했다.
‘무자식 상팔자’의 막내 손나은은 제작발표회 당시 “드라마에 해가 될까봐 걱정스럽고 부담도 된다”고 털어놓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손나은은 톡톡 튀는 개성과 재기발랄한 에너지로 생활력 강한 ‘생강녀’다운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성공적으로 김수현 드라마 데뷔식을 치렀다.
손나은은 극 중 이도영과 함께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무자식 상팔자’의 막내커플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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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무자식 상팔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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