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제압’ 셀틱 MF 완야마, “믿기지 않는 승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1.08 09: 04

올 시즌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세계 최강’ FC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셀틱의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21, 케냐)가 “믿기지 않는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새벽 안방인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서 전반 20분 완야마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토니 와트의 연속골로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바르셀로나를 2-1로 물리쳤다.
특히 이날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완야마는 세계 최강 클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감격해 했다.

완야마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는 승리”라며 “오늘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었고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를 꺾었다. 팀과 나 모두 행복하다. 오늘밤 모두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한 셀틱은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에 오르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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