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조 일본 킬러' 출신 이선희 코치 영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1.08 16: 14

한화 이글스는 8일 이선희(57) 전 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터를 신규 코치로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선희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되며 9일부터 잔류군이 훈련중인 대전구장에 합류하게 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당대 최고의 왼손 투수로 명성을 떨친 이선희 코치는 구대성-김광현에 앞서 대표적인 원조 일본 킬러로 이름을 알렸다. 경북고 출신으로 1982년 삼성 창단 멤버로 첫 해 15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는 등 삼성과 MBC에서 통산 6년간 28승36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거뒀다. 
1988년 한화 전신 빙그레에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 이선희 코치는 1990~1993년 친정팀 삼성에서 코치로 활약한 뒤 1994~2000년 다시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지낸 인연이 있다. 2001~2007년 삼성 투수코치로 활동한 이선희 코치는 이후 삼성 스카우트로 후진 양성에 힘써왔고, 김응룡 감독의 한화로부터 부름을 받아 코치로 돌아왔다. 

한편 한화는 신용균(74)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하였다. 신용균 인스트럭터는 서산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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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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