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나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1.10 09: 03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괴물' 류현진(25, 한화 투수)이 구단 측의 포스팅 결과 수용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화 측은 올 시즌이 끝난 뒤 7년차 FA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의 MLB 진출과 관련해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류현진 선수의 포스팅 참가 승인 공문을 제출한 구단은 1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입찰액을 전달 받았다.

구단은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포스팅 결과가 대한민국 최고 에이스 류현진의 가치에 부합되는 금액으로 판단하고 이 같이 결정하게 되었다.
류현진은 "나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나의 도전이 많은 국민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을 키우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를 보여준 구단과 김응용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향후 공식 에이전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측을 통해 30일 이내에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되며, 구단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최종 결정될 때 까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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