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류수영이 오랜 짝사랑을 멈추고 리지에게 마음을 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 15회에서 진유리(리지 분)는 로맨스 소설가 유민기(류수영 분)의 제자로 남기 위해 민기의 집을 떠나지 않고 버텼다.
유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할아버지가 물려준 집이라고 말했지만 민기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 후 타박했다.
유리는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있는지도 죽었는지도 모른다. 다 거짓말”이라면서 눈물을 흘렸고 민기는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했다. 유리는 혼자 술을 먹었고 이 모습을 본 민기는 “술 그만 먹어라. 자꾸 술 마시고 토하는 것 안 좋다. 혼자 사는데 아프기까지 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유리는 “어떻게 알았느냐. 나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다”면서 민기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한 따뜻한 말에 감동했다. 그동안 유리를 타박하기만 했던 민기는 자신의 말실수에 조금은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 민기는 친구 강진(김영훈 분)의 여자친구인 이신영(한혜린 분)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 민기가 유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신영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질지 아니면 유리에게 마음을 열지 ‘아들녀석들’이 흥미로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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