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배수빈 캐릭터 포스터 공개..카리스마 '철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1 10: 35

영화 '26년'이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 비극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복수극을 다룬 '26년'은 극 중 실질적으로 작전을 계획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김주안으로 분한 배수빈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배수빈이 연기하는 김주안은 작전 팀의 브레인으로서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진 인물. 그 사람의 집 내부 구조설계도와 모형을 준비하고 연희동 측과 접촉하기 위해 경호 로비를 하는 등 빈틈없는 성격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또한 각기 멤버들을 규합해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작전을 치밀하게 계획한다.

그러나 늘 침착한 듯 보이지만 이면에 감춘 비밀 때문에 작전이 진행될 수록 잠재된 분노를 폭발시키며 "내 모든걸 걸고 이 일, 반드시 성공시킨다"며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목표를 향해 나간다.
이번 영화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는 배수빈은 "'26년' 시나리오가 (영화적으로) 재밌었다"는 말로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히며 "내가 연기함으로써 주안을 좀 더 인간적이고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로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6년'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