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패션 ‘스카프’가 필요한 때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15 10: 41

스타일 좀 안다 하는 이들이라면 지금 시기에 반드시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아이템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스카프. 아줌마들의 것으로 생각됐던 스카프가 어느 순간 트렌드로 떠오르더니 시종일관 가을, 겨울만 되면 그 인기를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스카프 한 장이면 밋밋한 이지 룩에도 멋스러움이 더해질 만큼 그 매력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아침 출근길 거울 앞에 비친 자신의 패션이 어쩐지 2%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스카프가 필요한 때다.
▲ 세련되고 시크하게~
평소 시크한 룩을 즐겨 입는 이들의 패션은 모노톤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다. 하지만 이런 룩은 자칫 너무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 스카프 한 장이면 분위기는 반전된다.
가죽재킷이나 야상처럼 매니시한 룩을 연출했을 때 호피나 도트 등 패턴이 가미된 스카프를 포인트로 매주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감각을 더할 수 있다. 이때 너무 과한 컬러감이나 복잡한 패턴류로 된 것은 오히려 난잡하거나 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전체적인 룩과 컬러 통일감을 주거나, 가벼운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www.wingsmall.co.kr) 배상덕 대표는 “스카프를 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에는 너무 단정한 것보다 자연스럽게 매는 것이 훨씬 멋스럽다”며 “시크한 룩에는 스카프를 가볍게 한두 번만 감아주면 코디도 쉬우면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내추럴한 룩에도 에지를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룩도 스카프 한 장이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함에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카프를 가볍게 목에 걸쳐주는 것. 스카프의 길이가 짧은 경우 이러한 코디는 상의에 포인트 역할을 한다. 반면 허리선까지 길게 내려오는 스카프는 비슷한 길이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룩은 스카프를 자연스럽게 여러 번 둘러매는 것도 좋다. 이는 깔끔한 느낌을 줄뿐만 아니라 스카프가 가진 본연의 컬러를 가장 잘 표현해줘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해준다.
 
jiyoung@osen.co.kr
윙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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