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영화 위해 11kg 감량..머리도 '싹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15 11: 27

할리우드 유명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를 위해 11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레미제라블' 속 비운의 여인 판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11kg을 감량했다.
극 중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딸 코제트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비운의 여인 판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판틴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굶기에 가까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끊임 없이 일하는 판틴이라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하루에 소량의 오트밀 페이스트만 먹으며 무려 11kg의 체중을 감량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 머리카락 마저 팔아야 하는 판틴의 비극적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수해온 긴 머리 역시 망설임 없이 잘라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 삭발에 가깝게 머리를 자르고 핼쓱하게 마른 앤 해서웨이의 모습은 지금까지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에서 보여온 그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 시선을 모은다.
이에 네티즌은 "앤 해서웨이는 진짜 배우다!", "진심으로 소름이 돋는다", "꼭 보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내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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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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