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최진솔 꺾고 GSL 코드A 2라운드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1.16 21: 19

밑바닥 부터 다시 출발한 '폭군' 이제동(22, 8게임단)이 최진솔(FXO)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코드A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제동은 16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2 시즌5' 코드A 최진솔과 1라운드 경기서 타고난 피지컬 능력과 지능적인 공략에 성공하며 2-1로 승리, 상위 라운드인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제동은 최소한 승격강등전 출전을 확보하고 아울러 차기 코드A 출전권도 함께 확보했다.

이제동은 이날 경기서 지난 시즌 코드S와 코드A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때와는 다른 정반대의 경기력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세트 상대의 강공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기막힌 손놀림으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경기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낸 히드라리스크 중심의 지상군 체제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이제동은 2라운드에서는 과거 화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게이머 황강호(LG IM)과 3라운드 진출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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