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웅·백수연, 亞수영선수권 평영서 銀... 쑨양 2관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1.17 15: 07

최규웅(21, 한국체대)과 백수연(21, 강원도청)이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녀 평영 100m와 200m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규웅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둘째날 남자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2초54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이는 자신이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기록(1분01초00)에 1.54초 뒤처진 기록이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깜짝 결승행을 일궈냈던 최규웅은 명실상부한 한국 남자 평영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자 평영에 출전한 백수연 역시 200m 결승에서 2분30초18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21, 중국)은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49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쑨양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첫 날 메달 8개를 쓸어담았던 중국의 강세 역시 여전했다. 중국은 대회 둘째날인 17일도 메달 9개를 획득하며 30개 메달 가운데 17개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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