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갤럭시S4'-'아이폰6' 맞붙는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24 11: 23

[OSEN=최은주 인턴기자] 속된 말로 앱등이와 삼엽충으로 각 제조사의 열혈층을 비하하는 말들이 나올 정도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S 시리즈의 4번째 ’갤럭시S4’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애플과 또 한 번의 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자(현지시간) 영국 IT기기 리뷰 전문지 폰스리뷰는 “내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애플의 ‘아이폰6’의 출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내년 2월에 있을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갤럭시S4’를 발표하고 3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왔다”며 “회사에서는 부인했지만 최근에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2013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에서 4.99인치 풀HD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며 이 제품이 ‘갤럭시S4’라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의 선전으로 ‘갤럭시S4’가 5월경에 데뷔를 치른다면 매년 애플이 아이폰의 다음 세대를 선보이는 시기인 6월과 맞물린다”고 덧붙였다.
애플에 관해서는 “애플이 ‘아이폰5S’를 내놓을 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정석대로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WWDC)’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해도 ‘갤럭시S4’가 앞선 시장 진출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며 ‘갤럭시S4’의 LCD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삼성은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IT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삼성과 애플 두 회사의 또 한 번의 정면승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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