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승기' 나튜, "2PM 닉쿤 처럼 되고 싶다"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1.29 10: 12

[OSEN=박지언 인턴기자] 태국 가수 나튜가 그룹 2PM의 닉쿤처럼 되고 싶은 희망을 나타냈다.
태국 가수 나튜는 29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2의 닉쿤처럼 되고 싶다"고 전하며, "예전 '출발! 드림팀' 촬영했을 때, 스태프 한 명이 태국 사람과 일하는 게 좋다고 내게 말했다. 예전에 닉쿤이랑 일했을 때 태국 사람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같은 태국 사람으로 굉장히 자랑스러웠다. 나도 닉쿤처럼 다른 사람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게 궁극적인 꿈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에서 활동 중인 곡 '쉬즈 배드(She's Bad)'의 피쳐링을 맡은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에 대해 "사실 작업하기 전부터 비스트 무대를 볼 때마다 실력파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 무대에서 카리스마는 가히 압도적이다. 같이 작업해보니 굉장히 열정적인 면이 많아서 배울 점도 많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난 작고 귀여운 여자가 좋다. 태국 콘서트에서 태연을 실제로 봤는데 정말 예뻤다. VIP 자리에서 그나마 가까이 봤는데 인사는 못했다. 공연만 봤는데 가까이서 봤다는 걸로 만족한다"고 태연이 이상형인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비빔밥과 불고기로 뽑으며 "심하게 맵지만 않으면 대체로 한국 음식은 맛있는 것 같다"고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리고 곧 홍콩에서 열릴 MAMA 2012무대에 참여한다는 예고를 하며 "예전부터 MAMA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가까이서 볼 수 없던 아티스트들을 다 볼 수 있어서다. 그 무대에 선다고 하니 좋으면서도 떨린다. 그래서 자주 듣고, 부르는 노래가 오로지 '쉬즈 배드'다. 세계적인 무대니까 신경이 많이 쓰인다. 목에 좋다는 약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편이다"라고 전하며 다가오는 MAMA 무대에 서게 될 소감과 준비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데뷔에 대해 "내 가수 생활 커다란 성장의 기회다. 더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으니까. 한국 사람들 눈에 그저 한 번 방문했던 외국인 가수로 인식되고 싶진 않다. 인정받고 싶다.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로 한국, 태국의 활발한 문화 교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는 가수가 되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튜는 태국판 '슈퍼스타K'인 '아카데이 판타지아' 시즌5를 우승하며 태국 연예계에 데뷔, 태국 내 각종 차트 1위를 휩쓴 실력파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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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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