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콜-벤트 영입 없다” 영입설 일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1 07: 28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조 콜(31, 리버풀)과 대런 벤트(28, 아스톤빌라)에 대한 영입설을 일축했다.
레드냅 감독은 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콜과 벤트에 대한 영입 계획이 없음을 확실하게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QPR과 연결된 두 선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당장 1월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들여 둘을 데려올 의사는 없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벤트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1월에 그에게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올 생각은 없다”고 밝힌 레드냅 감독은 콜에 대해서도 “언제나 그를 좋아한다. 웨스트햄 시절 11살이었던 콜과 계약을 맺었고, 그에 대해서라면 어느 누구보다 내가 잘 알 것이다. 훌륭한 재능을 갖추고 웨스트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지만, 그의 영입을 문의한 적도 에이전트나 다른 누구와 연락한 적도 없다”고 부정했다.

레드냅 감독은 “선수 영입에 대해 회장이나 필립 비어드 사장과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조용히 지나보낼 뜻임을 전했다.
또한 “지금부터 1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우리가 어디로 갈 지를 결정한다”고 덧붙인 레드냅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팀은 올 시즌 영입한 5명의 선수들에 대한 문제와 다음 시즌 더 큰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위기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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