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시즌1 성수진, 양악수술 후 재도전..'대변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02 18: 08

시즌1에 출연했던 성수진이 양악 수술을 하고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재도전, 합격을 받았다.
2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에는 시즌1에서 YG의 트레이닝을 받기 까지 했던 성수진이 재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수진이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은 "우리가 아는 성수진이 맞냐"며 놀랐다. 그의 외모가 몰라보게 예뻐진 것. 일단 시즌1에서 보였던 주걱턱이 매끈해진 모습이었다.

성수진은 "아래턱이 계속 자라서 양악 수술을 했다. 부정교합이라 치료 목적으로 했다. 양악 수술을 한 뒤에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예뻐진 모습에 노래를 안해도 된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몇개월이 지난 후 다시 목소리가 나왔고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성수진은 이날 무대에서 샤카 칸의 '유어 러브 이즈 올 아이 노우'를 열창했다. 시즌1에서 보였던 허스키한 음색 그대로였다.
이에 양현석은 "신인들 무대를 보다가 성수진 무대를 보니까 데뷔 1년차 노래를 들은 것 같다. 노래 잘 했다는 이야기다. 시즌 1때 봤던 나쁜 음색이 줄어들었다"며 합격을 줬다.
시즌1에서 성수진에게 혹평을 했던 박진영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시즌1에서 내가 박하게 한 것을 안다. 행여나 안좋은 결과를 말하게 될까 걱정이 됐다. TV에 보면 노래 경연 대회가 많다. 아마추어들의 경연과 최고의 프로가수 경연이 있다. 성수진은 그쪽 대회 느낌이다. 노래는 최고였다. 고개를 떨면서 바이브레이션을 하는 나쁜 버릇이 남아있다. 1년만에 만났지만 미안하다"며 불합격을 줬다.
하지만 보아는 "성수진이 노래를 잘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안다. 나는 가장 놀란 것이 성격이다. 시즌1의 성수진 이미지는 무섭다. 우울해 보인다. 어둡다는 표현이 많았는데 그런데 오늘은 활짝 웃는 모습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를 없애며 여유로워진 것을 느꼈다.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은 좋은 징조다. 조언을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합격을 줘, 성수진은 다음 라운ㄷ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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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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