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BS 레코드 대상, 수상자 발표..韓 가수 없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04 17: 33

홍백가합전을 비롯한 일본 3대 가요제를 비롯해 현지 최대 가요 시상식 TBS 레코드대상이 수상자를 최종 공지한 가운데, 한국 팀은 단 한 팀도 없어 관심을 모은다.
TBS 레코드대상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열리는 시상식 수상자를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일본 가수 JUJU, 니시노 카나, AAA, AKB48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한 해 일본에서 걸출한 기록을 이룬 한국 가수들은 단 한 팀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백가합전, FNS 가요제, 베스트히트 가요제에 이어 벌써 4번째다.

이는 올해 초 독도와 관련한 여러 분쟁으로 인해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며 K팝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6일 '홍백가합전'의 마츠모토 회장은 NHK의 정례회의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의 상승세가 강해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천황에게 사죄를 요구한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고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말하는 한류 스타들의 영향으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한국 가수를 출연시키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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