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균 1순위' 2부 참가 부천-안양, 우선지명 드래프트 18명 선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6 11: 21

부천과 안양이 참여한 신규 창단구단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서 총 18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부천FC 1995와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을 대상으로 신규 창단구단에 대한 신인 우선지명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드래프트 전부터 예상됐던 바와 같이 부천은 드래프트 우선지명에서 대졸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기존 부천 선수단의 경우 본 드래프트 번외지명과 자유계약을 통해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양은 드래프트 우선지명에서 KB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명했다.
부천은 1라운드에서 1순위로 임창균(22, 경희대)을 지명했고 안양은 가솔현(21, 고려대)을 지명했다. 부천은 우선지명 드래프트서 8라운드까지 선발하고 이후 지명권을 포기했으며 안양은 10명 전원을 선발했다.

부천이 1라운드서 지명한 임창균은 서울공진고등학교 시절 제44회 전국추계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끌었고 대학에 들어와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2010)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2011) 제 97회 전국체전 준우승(2012)을 이끈 선수다.
안양의 1순위 지명 선수인 가솔현은 2009년과 2010년 U-18, 19 대표팀으로 활약했으며 고려대의 대학축구대회 우승(2009) 대학선수권 우승(2010) 대학춘계연맹전 우승(2011) 대학춘계연맹전 준우승(2012) 멤버였다.
한편 2순위에서는 부천이 송치훈(21, 광운대) 안양이 정재용(22, 고려대)을, 3순위에서는 안양이 김병오(23, 미포조선) 부천이 김신철(22, 연세대)을 지명했다. 부천이 먼저 지명권을 가진 4, 5순위서는 박재홍(22, 연세대) 이후권(22, 광운대)을, 안양은 돈지덕(32, 고양KB) 박정식(24, 고양KB)을 지명했다.
이어지는 6순위서는 안양이 먼저 박병원(29, 고양KB)을 지명했으며 부천은 최인창(22, 한양대)을 지명했다. 7, 8순위서 유준영(22, 경희대)과 공민현(22, 청주대)을 선발한 부천은 지명권을 포기했고 안양은 김원민(25, 고양KB) 이완희(25, 고양KB) 박성진(27, 고양KB) 김영낭(26, 고양KB)까지 지명하며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다.
신규창단구단 우선지명 드래프트는 신생구단 1팀일 경우 15명, 2팀일 경우 10명, 3팀 이상 창단시 8명으로 신생구단 수에 의해 결정된다. 올 시즌의 경우 부천과 안양 2개 팀이 창단하면서 팀당 10명의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 우선지명 선수 기본급은 5000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3~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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