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한해 끝과 시작은 이 남자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06 13: 41

배우 박유천이 김수현, 송중기를 잇는 올해의 남자로 등극했다. 이 기세라면 올해 말은 물론이고 내년 초까지 박유천의 매력에 허우적거리는 시청자들의 아우성이 이어질 태세다.
박유천은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첫사랑 이수연(윤은혜 분)을 잊지 못하는 한정우 역을 맡아 또 한번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현재 9회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매회 처절한 감정 연기가 화제에 오를 정도로 배우로서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현대로 건너온 왕자 이각 역을 맡아 귀여우면서도 진중한 이중매력을 뽐내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슬픔을 누른 채 살아가는 따뜻한 심성의 정우를 표현하면서 언제 왕자 이각이었나 싶을 정도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표현조차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박유천은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상태다. 또한 뛰어난 연기도 연기이지만 충성도 높은 JYJ 팬들 외에도 일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어놓을 정도로 자신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발산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를 기본으로 한 채 시리도록 슬픈 눈빛과 달콤한 미소는 배우 박유천의 매력 포인트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현재 그는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를 바탕으로 쉼 없이 작품활동을 하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배우로서 끝없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여줄 박유천의 진가가 점점 더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20회로 기획된 ‘보고싶다’는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정우와 수연의 14년 만에 재회한 후 엇갈린 사랑 속 분출하는 감정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박유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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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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