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연기순서, 마지막조 첫 번째... "마음에 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8 08: 52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1년 8개월만에 복귀하는 무대에서 마음에 드는 순서를 뽑았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순서 추첨에서 전체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31번을 뽑았다. 이날 추첨 결과에 따라 김연아는 6명씩 조를 나눠 순서대로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조 첫 번째로 연기하게 됐다.
김연아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순서다. 조의 첫 번째로 나설 경우 직전 준비운동 시간에 덥혀 놓은 몸 상태 그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정빙시간에 깨끗하게 정리해 놓은 빙판 위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돌발적인 문제가 생길 확률도 적다.

김연아 본인도 "추첨 결과가 마음에 든다"며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번을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NRW트로피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SBS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