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27, 울산 현대)가 CF 몬테레이(멕시코)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몬테레이는 주축 공격수 움베르토 수아소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다.
이근호는 9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몬테레이와 준준결승서 선발로 출전한다. 울산은 이근호를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시켰다. 또 다른 측면 미드필더 김승용과 지속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전방의 김신욱과 하피냐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이호와 에스티벤이 자리를 잡고 수비진과 공격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몬테레이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 역습으로 이어가는 것이 주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에 곽태휘와 김치곤이 자리 잡고, 좌우 측면에 이용과 김영삼이 투입된다. 골키퍼는 김영광이다.
한편 몬테레이의 주축 공격수 수아소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몬테레이는 수아소를 출전선수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없다(absent)'고 체크했다. 수아소는 지난 8일 팀 훈련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2~3주 간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아소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서 6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울산 선발 출전 명단
FW : 김신욱 하피냐
MF : 이근호 이호 에스티벤 김승용
DF : 이용 곽태휘 김치곤 김영삼
GK : 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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