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다 스마트기기 시대, ‘LTE 데이터’ 똑똑하게 공유하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12 11: 47

[OSEN=정자랑 인턴기자]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카메라...한 사람이 하나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를 맞아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LTE 데이터를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 쉐어링은 통신사 스마트폰 LTE 요금제에 가입돼 있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다른 스마트기기에서도 자신의 LTE 데이터를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우선 KT는 ‘All-IP’ 시대 데이터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신규 요금제 ‘LTE-데이터쉐어링’을 12일 출시했다.
예를 들어 LTE 620 요금을 이용하는 이는 기본 제공되는 LTE 데이터 6GB 전부를 본인이 가지고 있는 태블릿PC와 아이패드, 갤럭시노트10.1, 갤럭시카메라 등에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용 회선 추가에 따른 비용은 등록 기기당 월 7500원(VAT별도)이다.
LG유플러스 또한 ‘LTE 데이터 쉐어링’을 13일부터 선보인다. LG의 ‘LTE 데이터 쉐어링’은 LTE 52/62/72/85/100/120 요금제 가입자가 월 7000원을 추가하면 무료제공 데이터를 함께 공유할 최대 2대의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강국현 KT 프로덕트 본부장 “최근 개인이 쓰는 디바이스의 용도가 세분화되면서 보유 대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KT고객은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통해 LTE 데이터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유할 수 있어 고객 만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희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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