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산 90골을 터트리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쓴 리오넬 메시(25)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며 "다음 주 내로 메시가 새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수비수인 카를레스 푸욜과 미드필더인 사비 에르난데스와도 각각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을 통해 메시가 2018년까지 재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016년 계약이 끝나는 메시와 협상을 벌여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가 33세가 되는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려 사실상 '종신계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추진했지만 이는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2009년에 메시와의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2억5천만 유로(약 3천500억 원)로 설정해 사실상 다른 구단들의 입질을 막았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인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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