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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타워', 톱스타들 제 몫 다한다


[OSEN=최나영 기자] 영화 '타워'(김지훈 감독)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힘이 관객들을 이끄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김인권 등 이름만 들어도 연기에 있어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은 이 작품에서 톡톡한 제 몫을 다해냈다. 다른 작품에서는 원톱 주연을 맡아 극 전체를 이끌어갈 만한 충무로 배우들이지만 '타워'에서는 분량을 넘은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영화에 기여하는 것.
사실 영화를 보면 '아니, 이 분량에 왜 이 배우가 나와?'란 궁금증이 더러 들 만한 관객도 있을 법 하다. 그 만큼 이 영화는 배우들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만 하다.
앞서 '도둑들'이 초호화 캐스팅의 케이퍼 무비로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면, '타워'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각기 다른 개성의 배우들이 또 다른 주인공인 '불'과 함께한다. '타워' 속 배우들은 영화 속 가장 큰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불을 살려주며(?) 차지만 넘치지 않게 본인들의 개성을 발휘해 기량을 펼친다.
'해운대'의 주인공이었던 설경구는 이 자품에서도 구조작업에 고군부투하는 전설의 소방관 강영기 역을 맡았다. 영화가 많은 부분을 그에게 할애하는 것은 아니나 설경구가 지닌 묵직한 존재감으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다.
또 딸을 구하기 위해 화재진압을 이끄는 시설관리 팀장 이대호 역을 맡은 김상경은 안정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드라마를 이끌고, 여기에 블록버스터에 첫 도전한 손예진은 화염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 역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여기에 이제 원톱 주연으로 올라선 김인권은 험난한 재난 속에서도 특유의 코믹한 감각을 마음껏 펼쳐내고 연말 무려 3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김성오는 또 다른 양념 조연을 톡톡히 해 냈다.
영화는 당초 얼마나 실제같은 화재를 구현하느냐가 큰 관심사였는데, CG와 실제 불을 적절히 병행해 만들어낸 장면은 리얼감이 살아있다. 여기에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은 불 못지않은 볼거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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