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이영자·컬투·황신혜, KBS 연예대상 쇼오락 최·우수상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2.22 23: 55

김승우,이영자,황신혜, 컬투가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 부문에서 각각 남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2 KBS 연예대상’에서 각각 쇼오락 부문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쇼오락 부문 여자 우수상은 황신혜가 수상했다. 황신혜는 시트콤 '패밀리'에서 활약했다. 그는 "감사하다. 나는 후보에 올라온 것 보고 기가 막혔다. 박미선씨 미안하다. 자기인 줄 알고 있었는데 미안하다. '패밀리'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아 더 의미가 깊고 행복하다. 앞으로 예능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오락 부문 남자 우수상은 컬투가 차지했다. '안녕하세요'에서 활약하고 있는 컬투는 상을 받고 "'안녕하세요'의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 상받았다. 공연이 아닌 예능으로 상 받게 될 줄 몰랐다. 이영자씨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자는 쇼오락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청춘불패2'에서 활약한 이영자는 "작년에 이어 이렇게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강호동과 같은 테이블에 있었는데 그가 첫 녹화 때 스튜디오의 탁한 공기를 느끼면서 정말 좋았다고 했는데 나도 공감한다. 여러분이 웃어주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내가 뚱뚱해서 웃는 것이 싫었다. 몸으로 웃기는 것이 편하다. 신동엽, 컬투는 나에게 어깨를 빌려줬다.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김승우가 차지했다. '승승장구'와 '1박 2일'로 활약한 김승우는 상을 받고 "엘리트 코스 잘 밟고 있다. 신인상부터 우수상 올해 최우수상까지. 내년에 어떻게 하실려고 하시냐"며 농담을 던진 뒤 "프로그램을 위해 고생하는 제작진 감사하고 강호동 고맙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승승장구' 게스트 고맙고 올 한 해 큰 소득이 있다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동생들을 얻었다는 것이 좋다. 시청자 중 삼성동에 살고 있는 김남주씨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쇼오락 우수상과 최우수상 시상에는 신현준과 구하라가 나섰다.
한편 한 해 동안 KBS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예능인의 축제인 ‘2012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과 이지애 아나운서,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진행했다. 올해는 ‘개그콘서트’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김준호, ‘불후의 명곡’과 ‘안녕하세요’ 신동엽, ‘해피투게더3’ 유재석,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경규, ‘해피선데이-1박2일’과 ‘승승장구’ 이수근이 대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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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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